저는 누운귀가 심한 편이라 정면에서 보면 귀가 진짜 안보여서 

반다나, 머리띠, 포니테일 등등 이런 스타일은 하고 싶어도 못했어요 ㅠㅠㅠㅠ

tmi로 대학생때 좋아하던 애가 있었는데 걔 이상형이 머리 위로 묶은 발랄한 여자라고

그래서 나는 가망 없겠구나.. 싶은 마음에 짝사랑도 접은 적도 있을 정도로..

암튼 귀가 컴플렉스라 묶는 머리 스타일 보단 풀거나 밑으로 묶거나

하는 그런 스타일 밖에 할 수 없어서 그냥 체념하고 살다가

귀필러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요즘 많이들 한다고 하길래 집에 와서 귀필러 검색해 보다가 일상생활도

바로 할 수 있고 비용도 필러치료는 괜찮은것 같아서 바로 예약하고

시술 받았어요

귀필러 시술할때 통증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참을만한 정도였구요

확실히 부위가 크지 않아서 예뻐질 수 있다면 참을 수 있다 정도??

아 그리고 친구가 말해줫는데 귀가 옆으로 잘 보이니깐 광대도

덜 부각되어 보이고 얼굴이 동글동글해져서 어려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 완전 대문자 T라서 빈말 절대 안해주는 앤데 재가 그렇게 말해주니깐

뭔가 더 기분 좋기도 하고 ㅎㅎㅎㅎ 암튼 만족스러운 귀필러 후기였습니다!! 

귀만 바뀌었을뿐인데 머리도 이제 마음껏 묶을수도 있고

어려졌단 소리까지 들으니 만족 안할수가 없네요 ㅠㅠ